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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밥 먹고 밥이되어
   
 
  도서코드 >>  75684
  도 서 명 >>  이밥 먹고 밥이되어
  출 판 사 >>  울림
  저 자 >>  최일도
  상 태 >>  최상
  출판년도 >>  2000
  포인트 >>  20 원
  판매가격 >>  4,500
  구입수량 >>   재고:1권(개)
 
서 적 소 개
밥퍼목사 최일도가 온몸으로 전하는 감동 메시지 진짜 \'밥\'이 된 밥퍼 목사 \'밥상공동체\'에서 \'다일 천사병원\', 그리고 북한과 제3세계 가난한 이웃들로, 최일도, 그의 \'깨지고 깨달은 이야기들\' \"비록 얻어먹어도, 무시당해도, 길거리에서 잠을 자도 무의탁 노인이나 청와대의 대통령이나 목숨은 동등하고 영혼은 똑같이 고귀합니다. 모든영혼은 특별합니다. 대통령도 특별하지만 나도 특별합니다. 나도 특별하지만, 너도 특별합니다. 아하!\" \"여보, 라면 먹고 몸살났어. 당신이 집에서 해주는 밥이 먹고 싶어.\" 그때 저는 일 주일에 열흘에 한 번찍 집에 들어가고 나머지 날은 다일공동체에서 잠을 자며 라면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청량리 지하도에서 라면을 다 게워 낸 뒤 밥이 그리워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밥만 그리워요? 나하고 아이들은 안 그립고?\" 하던 아내가 정성스레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눈물겹게, 황홀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때 밥이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서 절 드시고 생명의 역사를 계속 이어 가십시오.\" 저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12년 전 그때 그 다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밥 먹고 밥이되어 소외된 이웃들을 살리는 삶을 계속 살아가렵니다!\"


양갈래 물이 만나 바다로
빈농의 아들과 대지주의 딸
꼴통 보수와 호로땡땡이
가난한 동방 박사의 크리스마스
당신이나 천당 아랫목에 가시오
추운 날엔 추운 맛이 있다.

청량리안 나이트
삶은 라면입니다
청량리가 변한 것입니까, 제가 변한 것입니까
쓰임받고 싶은 사람들
왜 넥타이를 매지 않는지요?
작은 사랑의 불씨
억만금 아저씨
삼룡이 아저씨
한종순 할아버지
열받은 날
청량리 십자가

직접, 솔직히, 부드럽게
어머니의 눈물
이 남자랑 못 살겠다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느냐
직접, 솔직히, 부드럽게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면

지금 여기에
경건이 무엇입니까?
섬김이 무엇입니까?
있는 그대로가 보이는 세상
말 많은 교회, 탈 많은 교회
가나안 교회를 아시나요?
왜 부자는 벌을 받았을까?

교회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강대 밑 살림살이
입으로 사랑을 말하지 않겠어요
일만 마디 방언 보다
꼭 있어야 할 것 세 가지
타락한 개
청량리 노인과 청와대 대통령
불고기 장로와 냉면 권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참된 섬김으로

세상과 화해하는 법
화가 날 일입니까?
통증 만세!
그 불쌍한 사람을 왜?
싫은 것이 없는 삶
나는 나다

아름다운 세상은 어디에
이 밥 먹고 밥이 되어
오병이어의 기적
청량리에서 중국으로, 그리고 북한으로
기뿜이 기쁨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어디에


\"목사님, 구원이 무엇인가요?\" \"10원서 1원 모자라는 것이죠\"

고백부터 하자. 신간〈이 밥 먹고 밥이 되어〉를 읽으며 기자는 앞으로 최일도(45)목사를 괄목상대하기로 했다. 서울 청량리의 속칭 588번지에서 무의탁 노인과 걸인들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이 젊은 목사를 우습게 보지 말자고 다짐했다. 책에서 가늠되는 최목사의 신앙과 내공은 결코 간단한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대목, 당나라 선불교의 고수끼리 나누는 선문답이 아닌가 싶어 움찔했던 귀절이다. 특히 일상성을 추구했던 마조(馬祖)의 선풍(禪風)이 이 아닌가. 최목사가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리어카를 밀며 시장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웬 여성 기독교인이 길을 막고 물었다.

\"아저씨, 구원 받았는지 당신은 확신합니까?\" 하도 엉겹결이고 엉뚱한 질문이어서 최목사가 되물었다. \"질문을 바꿔서 물어봐 주실래요? 도대체 구원이 무어냐고 말이죠\" 뜨악한 표정의 그 여성이 되물었다. \"구원이 무엇인가요. \" 최목사가 대답했다. \"십원에서 일원이 모자란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자매님 저는 바빠서 이만 갑니다.\"

〈이 밥 먹고 밥이 되어〉는 그의 강연을 모아 재편집한 책. 책에 구수한 입말이 살아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최목사가 밝힌 앞의 선문답 일화는 \'입으로만 예수를 찾지 말라\' 는 메시지를 우스개삼아 던지고 있으나 삶의 현장에서 건져올린 최목사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케 한다.

이번 신간을 펴낸 이유는 \'사랑의 빚\' 을 갚기 위한 것이라고 최목사는 밝히고 있다. 무려 70만권이나 팔린〈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후 대중적인 강연스타로 떠올라 일주일에 100건이 넘는 초청을 받았던 그가 미처 응하지 못했던 단체와 사람들에게 단행본의 방식으로 메세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최목사는 6년전 책을 펴낸 이후 30억원을 출자한 \'사회복지법인 밥퍼\' 를 설립했고, 이제는 북한과 제3세계 의 가난한 이웃을 살피고 있다. 책 판매 인세 수입 3억원은 다일공동체와 북한지역에 보내졌다고 한다.

강연의 구수함이 녹아있는 신간은 매우 재미있게 읽힌다. 벙어리 삼룡이 아저씨등 588번지 일대에서 만난 우리 이웃들과 최목사가 얼크러설크러지는 과정이 정겹게 회고되고, 신학대 시절이후 자신의 성장과정에 대한 자기고백이 빛난다. 본디 신학생 시절에는 \'못말리는 경건주의자\' 였던 자기가 어느날 갑자기 깨침을 얻고 삶과 일치된 신앙, \'섬김\' 의 신앙을 개척하게 된 고백 등도 설득력이 크다.

\"하나님 앞의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환란중에 돌보아 주고,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음이라\" 야고보서1장의 이 귀절이 바로 대학생 시절의 자신이 \'입으로만 경건한\' 바리새인에서 벗어나게 되는 문제의 귀절. 최목사는 이 귀절을 읽으면서 숨이 턱 막혔다고 고백했다. 예수 당대에도 문제아로 지목 받았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입으로만 경건파\' 가 아니었던가.

이말 끝에 최목사는 독일 신학자 본 회퍼의 말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을 인용한다. 즉 참된 경건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함이라고 규정하면서 자신의 봉사 하는 삶의 이념적 배경을 암시해준다. 그의 이런 발언은 몸집만 비대해진 기성 교회의 목회 활동에 대한 반대명제로 다가서는 울림을 갖는다. 실제로 그는 \'새벽기도로 교회부흥을 일으키겠다\' 며 신도들 눈치보며 사는 \'삯꾼 목회자\' 후배에게 일갈을 한다. \"야 이 사람아. 그게 무슨 목회야. 차라리 청량리로 와라. 내가 리어카 사줄께. 우리 사과장수나 하세.\"
- 중앙일보/조우석 기자/2000.07.28


최일도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유학을 준비하던 중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에게 라면을 끓여드린 일을 계기로 자신의 소명을 깨달았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도시의 화려함에 가려진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밥을 퍼드리고 성경 말씀을 나누는 생활을 시작해 20년이 지난 오늘까지 계속하고 있다. 수녀였던 아내와의 사랑,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나눈 이웃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책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더 널리 알려진 그는, 다일복지재단 대표이사로, 다일천사병원 이사장으로 늘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 또 다일영성생활수련원 원장으로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과 만나는 영적 우주여행을 꾸준히 인도하고, 이제는 국경을 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소외되고 기댈 곳 없는 이들의 손을 잡아준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등지에 다일공동체 해외분원을 설립하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내 안에 그대 머물듯』,『실낙원의 연인들』등의 시집과『아름다운 세상찾기』,『이 밥 먹고 밥이 되어』,『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마음열기』,『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등의 수필집이 있다. *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장상 (2005) * 대한민국 국회의장 제1회 시장 경제와 사회안전망상 (2004) * 2002년을 빛낸 한국인 (MBC, 2002) * 한국 교회를 빛낼 인물 1위(장로회신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 한국의 얼굴 55인(경향신문 창간 55주년 기념, 2001) * 한국을 대표하는 2000년의 성직자(코리안닷컴,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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