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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도서코드 >>  76750
  도 서 명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 판 사 >>  바다출판사
  저 자 >>  김경일
  상 태 >>  최상
  출판년도 >>  2003
  포인트 >>  20 원
  판매가격 >>  4,500
  구입수량 >>   재고:1권(개)
 
서 적 소 개
상명대 중문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인에게 뿌리깊이 박혀있는 유교적 이데롤로기가 시민사회로의 성숙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라 주장하며 세상사람들을 성인군자와 소인배로 규정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화두로 문화의 폐쇄성을 비판한다.





저자 : 김경일
2005년 현재 상명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이다. 어릴 때의 한자 공부를 시작으로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고, 타이완으로 유학, 9년여의 갑골문 공부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되었다.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웠다. 지은 책으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얼굴 없는 중국』,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중국탐방』, 『한 권으로 읽는 사서삼경』, 『시사 중국어』 등이 있다.

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지도할 수 없는 우리 교육 현장의 현실이 문제다. 영어 회화 가르칠 능력이 없다보니까 자꾸만 우리것, 정체성만을 강조하면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효도 실습만 진행하는 것 아닌가 ? 누가 뭐래도 우리의 정체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김치, 된장이 모조리 사라지고, 우리들 머리털이 어느 날 갑자기 노래지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한 한국인이다.--- p. 253



주고받으며 때로 싸우고 화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문화다. 만일 우리가 일본에 건네준 문화의 일단면만을 가지고 일본을 문화적 속국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한, 그건 우리가 일본의 강제 통치를 경험했기 때문에 부려보는 억지고, 또 다른 컴플렉스일지 모른다는 혐의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다 주었기 때문에 너희들은 못났고,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기 때문에 너희들은 용서 못한다면서도, 일본의 도움이 없이는 자동차 산업은 물론 내로라 하는 방송국 프로그램조차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해지는 우리의 현주소를 어떻게 해석해애 할까? 모순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p.189, ---pp.13-22, ---일본 문화의 뿌리를 보는 시각중에서



조기교육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지만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학부모들의 상황을 보면 조기 찬성론자는 대부분 \'여유있는\'계층들이고 반대론자는 대부분 \'여유있는\' 계층이다. 사실 이들 반대론자들은 구체적인 데이터나 이론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식들과의 민망한 상황을 조금 해소해보려는 의도에서 \'전문가 의견\'은 뉴스에서 빌려온 것이 대부분이다.--- p. 246



이제는 유교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할 시점이 되었다. 우리 모두는, 이제 한 번 쯤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모든 껍질을 벗고 자신의 모습에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독자들이 정말 한 번쯤 허심탄회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삶에 어울리는 옷을 입었으면 한다. 이제까지처럼 허풍으로 가득 찬 \'아,아, 대한민국\'이 아닌, 유교적 허세문화와 정치적 허세에서 벗어난 맑은 삶의 옷을 말이다.--- 머리말 중에서



이 한 번의 생을 살아가는 동안 인간적 삶을 방해하고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가치와 행위는 해체되고 비판받아야 하고 부정되어야 한다. 도덕의 가면을 쓴 유교는 물론이고, 국가 경영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국민들을 거덜내고 있는 정치, 그리고 우리들의 미래를 담보하겠다는 착각 속에서, 인가들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제도 속으로 몰아넣고 아름다운 창의성을 말상하는 교육도 예외일 수 없다.

유교는 위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가르치겠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정치는 국가 경영의 허황된 청사진일랑 버리고 엎드려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감시와 질책 앞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평생 직업 한 번 없었던 실업자임에도 정치인이라는 타이틀때문에 수억의 재산 소유가 당연시되는 모습 역시 신성한 노동의 가치 앞에 참회해야 한다.--- pp.288-289



유교는 위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가르치겠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정치는 국가 경영의 허황된 청사진일랑 버리고 엎드려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감시와 질책 앞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평생 직업 한 번 없었던 실업자임에도 정치인이라는 타이틀때문에 수억의 재산 소유가 당연시되는 모습 역시 신성한 노동의 가치 앞에 참회해야 한다.--- p.289



우리 모두는, 이제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모든 껍질을 벗고 자신의 모습에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독자들의 정말 한 번쯤 허심탄회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삶에 어울리는 옷을 입었으면 한다. 이제까지처럼 허풍으로 가득 찬 \'아, 아, 대한민국\'이 아닌, 유교적 허세문화와 정치적 허세에서 벗어난 맑은 삶의 옷을 말이다.--- p.9



여성의 아름다움은 자유스러움에 있다. 신은 모든 자유분방한 아름다움을 여성 안에 감추어 놓았다. 여성에게 인간을 탄생시킬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주었고, 자녀에 대한 다함없는 사랑을 심어 두었고, 남성들의 창조력을 촉발시킬 수 있는 매력을 넣어두었다. 때문에 모든 남성들은, 그가 아무리 둔감하고 능력이 없다 하더라도 한 여자를 사랑하는 순간부터 돌변하기 일쑤다. 유교 문화 속의 사내들이 시커먼 먹물 속에서 헤메고 만 이유는 분출하는 여성들의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적절한 자극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pp.167-168



\'나는 우리 사회 곳곳에 검은 곰팡이처럼 자라고 있는 유교의 해악을 올바로 찾아내고 솎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 p.85



『유교는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가르치겠다\'는 오만을 버려야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정치는 국가 경영의 허황된 청사진일랑 버리고 엎드려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해야한다.』--- p.289



『유교는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을 \'가르치겠다\'는 오만을 버려야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정치는 국가 경영의 허황된 청사진일랑 버리고 엎드려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해야한다.』--- p.289


1997년 말 뜻하지 않게 찾아온 IMF 태풍은 사상 유례없는 대량감원과 실직,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라는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언론과 식자층은 일제히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 운운하며 한국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자기 반성, 구체적인 해법은 미처 궁리해보지도 못한 채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잠잠해졌다. 그렇게 위기는 또 한 번 잊혀져갔고 \'역경을 극복하는 위대한 민족\' \'하면 되는 민족\' 운운하는 또 하나의 헛된 구호와 자화자찬만을 남기고 말았다.

이 책은 감히 그 위기의 본질에 대해 말하려 한다. 이 책의 요지는 매우 간단하다. 한국사회 문제의 핵심에는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 이데올로기가 있다는 것이다. 왜 하필 공자인가, 지금 어느 누가 공자를 받들고 이야기하는가, 그것은 소수의 한학자나 청학동주민들에게나 유효한,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주장이 아닌가 하고 혹자는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공자를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상 그는 골수까지 철저히 유교 이데올로기에 세뇌되어 있다. 한번 주위를 둘러보라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세들의 배후에는 예외 없이 공자와 유교의 그림자가 깔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실용적 학문과 경제적 활동을 천시하다가 근대화에 뒤쳐진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학사적 젠체와 엘리트주의, 그리고 그 기득권층의 보수대결집 배후에는 유교의 사농공상적 신분질서 관념이 있으며, 논리보다는 힘을 우선하는 토론 부재의 사회분위기는 유교의 가부장 의식과 군사독재의 권위주의가 짬뽕된 결과이다. 혈연, 학연, 지연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그로 인한 끼리끼리의 협잡과 폐쇄성, 분파수의는 조상 숭배와 족보 자랑이라는 유교적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며, 지배층의 도덕적 위선과 무능력,부패를 가려주고 말끝마다 \'도덕성 회복\'이니 \'민심이 천심\'이니 하며 국민을 속이는 데는 있지도 않은 군자와 성인의 입김이 한몫하기 때문이다. 또 뿌리깊은 차별대우에 시달리는 여성과 획일적 교육으로 자유와 창의성을 박탈당하는 아이들은 남성과 성인 중심 유교문화의 최대 피해자들이다.

우리의 지도층 인사들이 공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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