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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도서코드 >>  80957
  도 서 명 >>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출 판 사 >>  비채
  저 자 >>  유병재
  상 태 >>  최상
  출판년도 >>  2017
  포인트 >>  20 원
  판매가격 >>  7,500
  구입수량 >>   재고:1권(개)
 
서 적 소 개
눈물 나게 웃기고, 눈물 나게 아프다!
유병재가 보고 겪고 기록한 ‘자학의 시(詩)’ 138편
유병재의 첫 책, 농담집『블랙코미디』출간!

‘유병재 천재설’ 의혹(?)마저 불러일으킨 전 국민의 웃음 폭탄 유병재. 공연과 방송에서 남다른 개그 철학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선사한 그가 자신의 첫 책 『블랙코미디』와 함께 작가로 돌아왔다.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에는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유병재가 지난 3년 동안 저축하듯 모은 에세이, 우화, 아이디어 노트, 미공개 글 138편이 담겼다. 이는 폭소와 비판, 공감과 풍자를 오가며 ‘즐거움이라는 한 가지 감정에만 의존하지 않는’ 유병재식 농담으로 진짜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저 : 유병재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2011년 뮤직비디오 [니 여자친구]로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2014년 케이블 방송 tvN [SNL 코리아]에 작가와 배우를 겸하며 대중에게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나아가 2015년과 2017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였다. 2017년 8월,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가 티켓 판매 1분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고, 한국 코미디계의 장르를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과 공연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그는 자신의 신념이 담긴 해학적인 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목차
제1장 블랙코미디
변비 16ㅣ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17ㅣ낭비벽 18ㅣ운명 19ㅣ멘토 20ㅣ어머니의 자부심 22ㅣ진심 23ㅣ버스 24ㅣ다행이다 25ㅣ방구를 허하라 26ㅣ인생도처 유상수 27ㅣ날씨 28ㅣ가난 29ㅣ굿윌헌팅 30ㅣ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32ㅣ상쾌한 똥 #1 33ㅣ오늘의 나 34ㅣWindows 구성 준비 중 전원을 끄지 마십시오 35ㅣ기억 36ㅣ유명세 37ㅣ0의 밑 38ㅣ프로레슬링과 뮤지컬 39ㅣ어린 게 40ㅣ슬럼프 41ㅣ두부 한 모 42ㅣ최애캐 44ㅣ리얼 버라이어티 45ㅣ고백 46ㅣ중등일기 47ㅣ상쾌한 똥 #2 48ㅣ러닝머신을 사려다가 49ㅣ큰따옴표 작은따옴표 50ㅣ돌겠네 51ㅣ알파고 52ㅣ빈손 54ㅣ농담 55ㅣ위로 56ㅣ브래드 피트 58ㅣ통장 59ㅣ인터넷 결제 60ㅣ애들 앞에선 싸우지 않아 61ㅣ당직 서던 어느 날 62ㅣ오버워치 64ㅣ리빙포인트 #1 66ㅣ편견 67ㅣ진퇴양난 68ㅣ눈치게임 69ㅣ능력과 시간이 없어 쓰다 만 이야기들 70ㅣ생리대 72ㅣ성교육 73ㅣ파블로프의 딸 74ㅣ내 통장은 당구대 공이 너무 많아 75ㅣ과소비 76ㅣ아들딸 77ㅣ유인구 78ㅣ말이야 방귀야 80ㅣ텅텅 83

제2장 분노수첩
복덩이 86ㅣ불쾌 매크로 87ㅣ성희롱 예방교육 88ㅣ쿨... 펼처보기

책속으로
코미디는 웃음을 향하고, 웃으면 즐겁기 마련이다. 내가 생각하는 블랙코미디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코미디이다. 요즘 말로 쉽게 바꾸면 ‘웃픈’ 농담쯤 되려나. 어린 시절 동네 할아버지가 즐겨 하시던 농담 한마디로 더 이상의 지저분한 설명을 대신하겠다.
“내가 구정에 죽어야 느이들이 제사 지내기 수월헐 텐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뼈 있는 농담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반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세상이 바로 ‘블랙코미디’

으레 ‘농담’이라고 하면 실없이 놀리거나 장난으로 하는 말로 쓰이곤 한다.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에서는 유머러스한 문장과 유쾌한 에피소드가 반복하여 등장하고, 무방비한 상태에서 실소와 폭소를 터뜨린다. 무엇보다 유병재식의 ‘블랙코미디’에서는 누구나 겪었을 법한, 차마 말로 내뱉지 못했던 일상 속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이같은 일들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면서, 한 번쯤 고구마처럼 퍽퍽한 ‘을’의 서러움을 견뎌야 했던 이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준다.

때로 『블랙코미디』에 수록된 글은 단순히 웃음을 위한 농담이 아닌, 모순덩어리인 우리의 자아와 사회를 겨냥하는 아포리즘에 가깝게 느껴진다. 자기변명은 철저히 배제하되, 냉철한 관찰력과 핵심을 짚을 줄 아는 작가의 장기가 짧은 글 속에 온전히 발휘되기 때문이다. 짤막한 글 속에서 응축된 반전의 묘미는 어떤 긴 글보다도 오랜 여운을 남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블랙코미디’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코미디’이다. 작가가 직접 작명한 ‘농담집’의 진짜 의미는 이 지점에서 더욱 힘을 얻는다.

세상이 나쁜 건
어쩌면, 내가 나쁘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王宮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어느 여자 연예인이 속옷을 입지 않고
SNS에 사진을 올렸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한조 위도우만 고르는
우리 편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중략)
_「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중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는 우리 사회의 급소를 겨냥하면서도 ‘자기반성’이라는 주제를 놓치지 않는다. 이 모든 비극이 어쩌면 내게서 비롯됐을지도 모른다는 고백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이는 초고의 제목이던 ‘어쩌면 나는 나쁘다’라는 문장과도 상통한다. 내가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고도의 성찰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아닐까.

‘블랙코미디’는 힘이 세다. ‘루저’와 ‘승자 독식’이 판치는 세상이라는 주제 의식을 잃지 않으면서, 분노를 웃음으로 승화하는 건강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작가 스스로 밝혔던, ‘즐거움이라는 한 가지 감정에만 의존하지 않...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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